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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와의 유럽여행 #3 (런던, 파리, 프라하) - 런던행 기내식1

kani 2025. 5. 15. 01:46

지난 이야기

 

처가와의 유럽여행 #2 (런던, 파리, 프라하)

지난 이야기.. 처가와의 유럽여행 #1 (런던, 파리, 프라하)1. 가볍게 던진말에서 시작된 여행아내와 2024년 5월 유럽(런던, 프랑스, 체코)여행을 다녀왔다. 다녀온 직후 처가댁에가서 장모님, 장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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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석은 먹는게 최고라고 했던가..

 

탑승 후, 샴페인을 연속으로 두잔 때려 마셨다.

 

30분쯤 지났으려나..

 

그리고 기대하던 기대하던 첫.. 기내식사가 시작되었다.

 

1. 어뮤즈 부쉬

 

레몬소스의 게살

 

뭔가 빵 같은 (?)  크래커를 숟가락으로 부셔서, 아래있는 레몬소스와 버무린 계살과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상큼했고 식감도 좋았다. 게살을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런 느낌..? 

 

오독오독..

 

 

2. 전채 

아스파라거스와 구운조개관자

사실 아스파라거스도 조개도 흰색 소스계열도 좋아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생각을 할때 쯤, 승무원분께서 음료를 주문 받으시길래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다.

 

 

 

그래 역시 해물엔 화이트 와인이지 (뭣도 모르지만..)

 

차가운 음식도 싫어하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은 차가웠다. 하자못해 식기도 차가웠다.. 포크도 나이프도..

반전으로는 생각보다 관자가 맛있다는 것,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도 맛있게 먹었다는 것, 소스도 고소하니 잘 어울렸다는 것..

와인 2잔에 그릇을 깨끗하게 비울 수 있었다.

 

조개는  차가웠지만, 소스와 잘 어울렸고, 느끼하거나 비릴 때쯤 아스파라거스르 먹으면 입안이 상큼했다. 거기에 와인 한입을 마시니 참 좋더라..

 

 

3. 주요리 

차돌비빔밥

 

사전에 주문한 메뉴이다. 차돌은 약간의 불향이 느껴졌다. 

달래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밥과 비벼먹었는데, 간장은 생각보다 짯다. 견들이로 있는 모든 반찬도 짯다. ...(난 입맛이 매우 싱거움)

맛있다기보단, 무난한 맛이었다.

 

 

4. 치즈와 과일, 빵

 

어음.. 원래 치즈와 과일을 안 좋아함으로 패스..

앞에 놓는 것을 거부했다.

 

5. 후식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본래 바닐라 아이이스크림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엔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기에 아이스크림을 낼름 받고 꼬냑을 주문했다.

 

꼬냑은 레미마틴 X.O

 

한입 먹금고 .. 아이스크림에 살짝 씩 따라서 먹었다.

입맛에 맞는 꼬냑은 아니지만, 아이스크림과 먹으니 너무 너무 좋았다. 30만원 언저리 하는 술을 아이스크림과 섞어먹으니 이 또한 어마어마한 사치지지만.. 이자리 아니면 어떻게 사치를 부리겠는가... 맛있으면 됐지..

 

다 먹으니 술이 오른다.. 누워서 잤다..


 

간식 시간이 됐다.

 

 

7. 간식 1

쿠키

 

잠결에 먹어서 그런가.. 별로였다. 일단 너무딱딱하고 달았다.

둘다 그랬다.

 

8. 간식 2

피자

 

소소 했다. 그냥 피자빵 같은데 빵이 좀 두꺼웠다. 학창시절 매점에서 먹던 피자빵정도의 맛이다.

 

 

 

9. 간식 3

라면

 

내가 주문하진 않고, 아내가 주문했다. 다섯입 정도 먹은 것 같은데..

일단 매우 매콤했고, 해물이들어가서 그런지 조금시원한 감은 있었다. 면은 컵라면 면 같았으며, 매우 자극적이다. 양도 많다.

 

간식을 내리먹다보니 또 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