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벼운 맛집 후기] 대전 태평소 국밥

kani 2025. 11. 23. 22:45
반응형

롯데백화점 산책 & 성심당 뷰티끄의 달콤한 유혹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아… 성심당 뷰티끄 왔는데 케이크 안 사면 서운하지 않나?" 싶어
케이크도 하나 챙김. 오랑제뜨도 사고, 마들렌도 사고, 아망드도 사고...

문제는…
사진을 안 찍음... 아 ㅜㅜ..

 

배는 아직 안 꺼졌지만… 저녁은 따박따박 먹어야지

서울 가기 전, 배가 아주 완전히 꺼진 건 아니었지만
2시간 넘게 가야 하는 거리 + 제시간에 저녁 먹고 싶은 욕망이 합쳐져서
결국 우리가 선택한 건…

태평소국밥 본점!
5년 전에 먹었던 그 맛이 계속 기억에 남아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거기로 가자!” 하고 출발

물로 그때는 본점은 아니었지만..

 

 

주차 완료! 그런데… 줄?

주차를 하고 가게 입구로 가니 사람들이 주르륵 줄 서 있는 거다.
“와… 대전은 유명한데는 ..항상  줄이네.”

태평 '소국밥'

 

 

국밥 vs 소갈비? 처음 알았다!

라인을 정리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줄 선 사람들에게 “국밥이요? 소갈비요?” 하고 하나씩 물어봄.

그 순간
“여기 소갈비도 있었어?!”
5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 발견…

 

 

우리는 국밥 → 별관으로 이동

“국밥이요!” 하자마자
바로 뒷편 별관으로 안내. 줄안스고.. 개이득
여기 시스템이 뭔가.. 효율적임.

 

 

태평소국밥 국룰 주문

이집 국룰은 정해져 있다.
바로 국밥 + 육사시미 조합.
아내는 따로 국밥 하나 주문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착석

 

주문하고 2분 → 전부 나옴

진짜… 2분도 안 걸림.

미국식 패스트푸드?
햄버거?
아니… 진정한 패스트푸드는 한국 국밥이라고 생각함
속도가 말이 안 됨.

우리나라 국밥집가서 국밥주문하면 솔직히 대부분 5분안에 나옴..

 

태평소 국밥은.. '무'가  맛있다, 적당히 익혀 무르지 않고 식감이 좋다.

국밥에 오래 있으면 단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빨리 먹는데 나을 수 있다.

배추 김치가 맛있었으며, 적당히 맵고 적당한 간이 포인트다.

국밥의 고기는 푹 익어 야들야들했고, 식감도 매우 좋았다. 파와 잘 어우러져 갈비탕을 먹는 느낌도 들었다.

 

 

5년 만의 방문, 여전히 최고

오랜만에 왔는데도 기억 속 그 맛 그대로.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닌데  그냥 맛있다.

아는 맛.

 

100g 의 소짜 18점이 나오며, 맛은 매우 있다. 쫀득쫀듯!

 

 

배가 미친 듯이 부른데… 커피는 또 땡김

국밥 다 먹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이제 또 커피가 땡김. 밤운전이고, 먼길가야하니 커피를 사기로함..
"살짝 뒤로 가볼까?" 하고 걸어가니—

 

의외로 커피집 발견! 근데… 너무 세련됨

"커피에 정을 담다"

생각보다 엄청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였음.
그리고 맛도 있음.

 

 

이제 진짜 서울로!

좋았다. 이제 서울가자.

 

총평

육사시미 1만2000원 (소)

국밥 9천원

따로 국밥 9천5백원

총 3만500원

 

육사시미는 퀄리티가 좋다. 

소고기기 국밥은 고급진  소고기 뭇국 같은느낌이다.  물론 대전에 이걸 먹으러 갈래! 는 아니지만 대전에서  출발전 밥을먹어야한다면 주저없이 태평소국밥을 택할 것이다.

하루를 묵는다면 술을 한잔 걸치면서 먹고싶기도하고 :)

가격도 맛도 만족스럽다. 

 

 

 

반응형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벼운 맛집 후기] 대전 태화장 (멘보샤, 유니짜장)  (0)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