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친구들끼리 대전을 다녀와서 “작년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가고 싶다” 고 했던 태화장을 어제 2025년 11월 22일 다녀왔다.
10시 30분, 출발부터 꼬이기 시작
원래 계획은 8시 출발.
하지만… 네… 늦잠.
결국 10시 30분 개봉역 근처 집에서 출발!
네비를 찍어보니 도착 예정 시간이 오후 2시.
이때까지만 해도 “아… 오늘 못 먹는 건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부고속도로, 그리고 천안호두 휴게소의 유혹
가는 길이… 말도 안 되게 막혔다..
이번 주말 사람들 다 여기로 간 줄?
중간에 천안호두 휴게소에 들러
옥수수도 뜯고
호두과자도 뜯고
천천히 천천히 이동…
그리고 대전 시내에 들어었을 2시쯤, 아내가 갑자기
“테이블링으로 줄 서야겠다!” 하고 원격 웨이팅 걸어줌.
이 순간 아내가 천사로 보였음.
2시 30분 도착! 후 바로 입장.

기적적으로 2시 30분 도착
가게 옆 주차장이 있길래 여기에다 하는 건가 싶었는데,
주차안내 하시는 분께서, 가게 옆에 바로 하라길래..
일단 주차

가게 바로 옆에 주차하고, 테이블링 코드를 입력 후 순서를 기다리며 정면샷을 찍어봄
그리고, 순서가 되어 쓱 입장.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 앉으니 “아… 오늘 먹는구나…”
그제야 심장이 진정됨.
뭐 먹지? 유니? 유슬? 멘보샤는 무조건!
이 집은 멘보샤가 필수 메뉴라 고민 없이 픽!
그리고 짜장은 유니 짜장 vs 유슬 짜장 사이에서 격한 고민…
결국 유니짜장으로 픽스!
기본찬 등장

기본찬 라인업은 춘장, 단무지, 깍두기 김치, 양파.
하지만 아내와 저는 이걸 안 먹는 편이라 손도 안 댐...
기본찬은 그냥 ‘눈으로만’ 먹기
핵심 메뉴: 멘보샤 등장
드디어 주인공, 멘보샤(약 15개) 등장!
가격은 5만원… 하지만 양도 많고 크기도 진짜 컸음.
테이블마다 거의 하나씩은 깔려 있는 걸 보니
“아… 여긴 멘보샤 맛집이구나…” 싶었음.

한입 먹자마자
“오우 괜챃네.” 라는 말이 나옴.... 새우를 다진게 아니라 통으로 넣어서그런지 식감은 좋았다.
같이 나온 소스는 꽤나 맵고 달콤했음, 내 취향에는 별로 였으나 아내는 매우 잘먹었다.
스리라차 소스에 설탕은 섞은 맛 같았다.

유니짜장: 아주 품위 있는 짜장 맛
유니짜장은 일반 짜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짜장이 따로 나오는 스타일.

이 집은 고기와 채수 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점이 매력.
비벼 먹으니 고소함이 확 살아남.

면도 탱탱해서 만족도 높았음! 사람에 따라서 면을 더 익혔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병콜라 한 모금의 감동

옆 테이블 보니 병콜라 있는 거 보고 바로 주문!
첫 모금에서 뇌까지 탄산이 꽂히는 느낌…
여기서 행복도가 20% 추가 상승.
멘보샤는 결국 포장

멘보샤가 워낙 커서
아내랑 저랑 각 3개씩 먹고 포장 소스를 또 주셨다.!!.
다음번엔 유슬짜장을 꼭 먹어보기로 약속하며
맛있게 마무리!
총평
비용으로 보면..
멘보샤 5만
유니짜장은 9천원
콜라는 2천원
총 6만 1000원
태화장을 가러 대전을 간다는 비추천.
대전 갈일이 있어 먹는다면 추천
멘보샤는 맛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차이 797 멘보샤가 좀더 취향이다. 가격대비 맛과 양은 태화장이 압도적이다. 차이 797은 가심비로 먹어야한다.
태화장은 또 갈것 같다. 달달한 짜장이 아직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멘보야에 맥주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좀더 잘 즐겼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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